국내기름값

  • 미·이란 충돌에 유가 97달러…한국 영향은?

    미·이란 충돌에 유가 97달러…한국 영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9월 3일 국제유가는 장중 브렌트유 배럴당 97.29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3.0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는 6주 만의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중동에서 싸우는데 한국 기름값은 얼마나 오를까?”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원·달러 환율도 같이 오르는 것 아닐까?”

    이번에는 미·이란 충돌 자체보다 국제유가 97달러가 한국의 주유소 가격·환율·물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활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미·이란 충돌에 유가는 왜 97달러까지 올랐을까?

    최근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의 군사시설 등을 다시 공격했고 이란도 역내 미국 관련 시설을 공격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특히 시장이 민감하게 보는 곳은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이 해협은 중동산 원유가 세계 각국으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인데, 최근 통과 선박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9월 2일 기준 통과 선박은 하루 4척에 그쳐 최근 10일 평균 약 13척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실제 원유 생산량보다

    “앞으로 공급이 더 막힐 수 있다”

    는 우려만 커져도 가격이 먼저 움직입니다.

    여기에 미국 원유 재고도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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