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파병

  • 이란, 한국 개입 경고

    이란, 한국 개입 경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한국을 향해 한 단계 더 높아졌습니다.

    이란의 고위 안보·정치 당국자가 한국이 미국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관여할 경우 이를 이란에 대한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를 내놨습니다.

    한국 정부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해 군사적·비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한국의 호르무즈 파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번 경고 역시 이란 정부의 공식 성명이라기보다는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이란 고위 당국자가 친이란 성향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란은 한국에 뭐라고 경고했나

    이번 발언은 이란의 고위 안보·정치 당국자가 레바논계 위성방송 알마야딘과 인터뷰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는 한국에 미국의 호르무즈 작전에 협력하라는 압력에 응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직접 관여할 경우 이를 침략과 전쟁에 참여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 원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있다는 이란 측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정책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표현 자체는 상당히 강합니다.

    한국이 아직 파병 여부조차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 측에서 미리 경고 메시지를 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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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파병 준비 속도…한국군 중동 가나?

    호르무즈 파병 준비 속도…한국군 중동 가나?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적 기여 방안도 점점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9월 4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등을 보내는 방안을 놓고 실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여기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 한국군의 호르무즈 파병이 공식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청와대 역시 이날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무엇을 보낼까?

    현재 파견 가능성이 거론되는 전력 가운데 하나가 P-8A 해상초계기입니다.

    P-8A는 넓은 바다를 장시간 감시하면서 수상함과 잠수함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최신예 해상초계기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 해군의 대형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입니다.

    소양함은 해상에서 다른 함정에 연료와 물자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지원함입니다.

    정부가 전투함보다는 이런 자산을 우선 검토하는 것은 한반도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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