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장을 봐야 할 품목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과와 배 같은 과일부터 소고기·돼지고기·계란까지 한꺼번에 준비하다 보면 평소보다 장바구니 부담이 크게 느껴집니다.
정부가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월 3일부터 추석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뉴스에서는 흔히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전통시장 구매액 30% 환급”
이라는 내용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그런데 날짜를 자세히 보니 한 가지는 꼭 구분해야 했습니다.
대형·중소형 마트 등의 최대 40% 할인은 오늘 9월 3일부터 시작하지만,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30%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부터 전통시장 환급까지 동시에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실제 장을 보는 입장에서
어디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지,
전통시장에서는 언제 환급받는지,
최대 얼마를 돌려받는지,
농할상품권은 언제 사야 하는지
를 하나씩 정리해봤습니다.
오늘 9월 3일부터 무엇이 싸지는 걸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진행합니다.
이번 지원에는 추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590억원이 투입됩니다.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등 참여 유통업체에서는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 할인기간에는 1인당 할인한도를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도 눈에 띕니다.
다만 여기서 최대 40%라는 표현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농축산물이 무조건 40%씩 할인된다는 뜻이라기보다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 등이 적용되는 품목에서 최대 할인폭이 40%까지 가능하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실제 장을 볼 때는 매장에 표시된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추석에 많이 사는 13개 품목은 공급도 늘어납니다
할인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는 추석 수요가 많은 13대 성수품을 평소보다 1.6배 많은 16만3천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마늘, 애호박,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입니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이용해 평소보다 2.6배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도 도축장 주말 운영과 출하 확대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립니다.
결국 정부 계획은
공급량을 늘리고 + 할인 지원을 동시에 적용해서
추석 직전 가격 상승을 조금이라도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마트에서 장을 본다면 9월 3일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오늘부터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대형·중소형마트 등의 농축산물 할인입니다.
장보기 전에 제가 확인한다면 순서는 간단합니다.
먼저 평소 이용하는 마트의 앱이나 전단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정부 농축산물 할인 품목인지,
마트 자체 할인까지 추가되는지,
카드 할인과 중복 가능한지
를 확인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한우나 사과라도 매장과 행사에 따라 실제 결제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번 기간 동안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을 할인 대상으로 넓혔기 때문에 예전처럼 일부 품목만 찾아다니기보다 매장 표시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품목 위주로 사는 방식이 더 편하겠습니다.
전통시장 30% 환급은 오늘부터가 아니라 9월 16일부터입니다
이 부분은 날짜를 꼭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전국 300개 참여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원입니다.
즉 추석 장보기를 전통시장에서 할 계획이라면 날짜를 조금 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9월 16~20일 사이에 장을 보면 환급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0% 환급이면 얼마를 사야 2만원을 받을까?
단순 계산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구매금액의 30%를 환급한다고 하면
3만원 구매 → 약 9천원
5만원 구매 → 약 1만5천원
약 6만7천원 이상 구매 → 계산상 2만원을 넘지만 최대 환급은 2만원
수준입니다.
다만 실제 환급행사는 환급 금액 단위, 대상 점포, 영수증 합산 가능 여부 등이 현장 운영기준에 따라 정해질 수 있으므로 참여시장 환급부스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아무 전통시장이나 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 환급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이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올해 참여시장은 지난해 200곳에서 300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시장에서 계산했다고 자동으로 환급되는 것도 아닙니다
마트 할인과 전통시장 환급은 방식이 다릅니다.
마트의 할인 대상 품목은 보통 결제 과정에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장을 본 뒤 현장 환급부스에서 환급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는 영수증을 그냥 버리면 안 됩니다.
제가 간다면 먼저 시장 입구나 안내판에서
환급행사 참여점포인지
환급부스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영수증이 인정되는지
부터 확인하겠습니다.
그다음 장을 보고 영수증을 챙겨 환급부스로 가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정부는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대기시스템 운영 장소도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20% 할인 ‘농할상품권’도 따로 있습니다
전통시장 이용자라면 한 가지를 더 확인할 만합니다.
바로 모바일 농할상품권입니다.
정부는 올해 추석을 맞아 지난해의 두 배인 200억원 규모의 농할상품권을 발행하며, 액면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만원어치를 2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면 실제 부담금은 8만원이 되는 방식입니다.
농할상품권은 비플페이 앱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다만 구매기간이 일반인과 고령자에게 다르게 운영됩니다.
고령자 우선 구매: 9월 7일~13일
일반 구매: 9월 14일~20일
로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농할상품권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9월 3일 오늘 당장 상품권을 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구매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할인과 환급 날짜를 한 번에 정리하면
조금 복잡해 보여서 날짜만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 혜택 | 기간 | 핵심 내용 |
|---|---|---|
| 농축산물 할인 | 9월 3~23일 | 참여 대형·중소형마트 등 최대 40% |
| 고령자 농할상품권 구매 | 9월 7~13일 | 모바일 농할상품권 20% 할인 |
| 일반 농할상품권 구매 | 9월 14~20일 | 모바일 농할상품권 20% 할인 |
| 전통시장 온누리 환급 | 9월 16~20일 | 구매액 약 30%, 최대 2만원 |
|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 | 추석 전 집중 | 13대 성수품 16만3천톤 |
제가 보기에는 이 표만 기억해도 장보기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쉽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장을 보는 게 가장 유리할까?
필요한 물건과 장보는 장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형마트를 이용한다면
오늘 9월 3일부터 할인 품목을 확인해 필요한 물건을 조금씩 구입해도 됩니다.
특히 보관기간이 긴 품목이라면 추석 직전에 한꺼번에 몰아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면
가능하다면 9월 16~20일 환급기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여시장이라면 농축산물 구매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2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농할상품권을 이용한다면
본인의 상품권 구매일정을 먼저 확인하고 구매한 뒤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가맹점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단순히
“어디가 제일 싸다”
라고 정하기보다
마트 할인 / 농할상품권 / 전통시장 환급
가운데 내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인 때문에 필요 없는 물건까지 살 필요는 없습니다
명절 할인행사를 보면 저도 가장 먼저 할인율부터 보게 됩니다.
하지만 40% 할인이라고 해서 원래 살 계획이 없던 물건까지 사면 결국 지출은 늘어납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 장보기에서는 미리 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과일 — 사과·배
육류 — 소고기·돼지고기
채소 — 배추·무·양파
제수용 — 계란·밤·대추
처럼 필요한 품목을 먼저 정한 다음 할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공급을 늘리는 13개 성수품과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장보기 목록을 먼저 만들면 할인혜택도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최대 40%’라는 문구보다 실제 결제금액을 보세요
이번 할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역시 **최대 40%**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정책을 살펴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할인율 자체보다는 내가 실제로 얼마를 지출하느냐였습니다.
A마트에서 40% 할인이라고 해도 원래 판매가격이 높다면 다른 매장의 30% 할인 상품이 더 쌀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원래 가격 → 할인율 → 실제 결제가격
순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시장 역시 30% 환급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 농축산물 가격과 이동거리 등을 함께 비교하면 됩니다.
추석 장보기 전 이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이번 대책을 생활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섯 가지입니다.
① 마트 최대 40% 할인은 9월 3일부터 23일까지
② 모든 상품이 무조건 40% 할인되는 것은 아니므로 매장별 행사 확인
③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30% 환급은 9월 16~20일
④ 전통시장 환급은 참여시장만 가능하며 1인 최대 2만원
⑤ 모바일 농할상품권은 20% 할인되지만 구매기간이 따로 있음
이 다섯 가지만 알고 장을 봐도 뉴스 제목만 보고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실속 있게 혜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됐지만 혜택마다 날짜가 다릅니다
이번 추석 할인대책을 처음 보면
“9월 3일부터 최대 40% 할인에 전통시장 30% 환급까지 모두 시작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것은 농축산물 할인 지원이고,
전통시장 30%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모바일 농할상품권 역시 별도의 구매기간이 있습니다.
결국 이번 추석 장보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할인해주나?”보다
“내가 어디서, 언제 사야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나?”
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장보기 전에 날짜와 참여매장만 한 번 확인해도 같은 물건을 사면서 지출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올해 추석 장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마트 이용자는 오늘부터 할인 품목을 확인하고, 전통시장 이용자는 9월 16~20일 환급행사를 기억해두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할인품목·참여매장·환급방법 및 상품권 판매 일정은 예산 소진이나 현장 운영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용 전 해당 매장·시장 및 농림축산식품부 안내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
9월 3~23일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13대 성수품 16만3천톤 공급, 농할상품권·전통시장 환급의 핵심 공식자료입니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추석 농축산물 할인·온누리상품권 환급 일정
전통시장 30% 환급 9월 16~20일, 농할상품권 고령자 9월 7~13일·일반 9월 14~20일 등의 세부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 정책뉴스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과 전통시장 구매액 약 30%, 최대 2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보기 쉽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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