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핫이슈

오늘 주목할 만한 뉴스와 사건, 발견과 변화를 쉽고 정확하게 정리합니다.

  • 핫이슈 | 정형외과 시술 뒤 22명 감염·4명 사망…무슨 일이 있었나

    핫이슈 | 정형외과 시술 뒤 22명 감염·4명 사망…무슨 일이 있었나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잇따라 감염되고, 그중 4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경찰 수사를 통해 당시 병원에서 손 위생 미이행, 비멸균 기구 사용, 500㎖ 생리식염수 반복 공동사용 등 여러 감염관리 문제점이 확인됐다는 사실이 다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시점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집단감염 자체는 2025년 강원 강릉의 한 정형외과 의원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1년여 동안 수사가 진행된 뒤, 강원경찰청은 2026년 9월 병원장과 간호조무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아직 법원의 유죄 판결이 나온 단계는 아닙니다.

    환자 863명 가운데 22명이 감염됐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이 의원에서 허리 통증 관련 시술을 받은 환자는 863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22명이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감염 환자 중 4명이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했습니다.

    단순히 시술 부위가 붓거나 가벼운 염증이 발생한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세균이 몸속 깊숙이 침투하면서 일부 환자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 감염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순자산 4.1억 있어야 ‘진짜 중산층’? 4가구 중 1가구뿐

    핫이슈 | 순자산 4.1억 있어야 ‘진짜 중산층’? 4가구 중 1가구뿐

    “우리 집 정도면 중산층 아닐까?”

    직장생활을 오래 하고 집 한 채가 있고, 어느 정도 저축도 있다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진짜 중산층은 전체 가구의 24.6%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산층 기준, 순자산 4억, 월소득 631만원 같은 숫자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득뿐 아니라 소비·저축 여력과 자산·부채·노후준비까지 고려한 이른바 ‘진짜 중산층’은 전체 가구의 24.6%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먼저 꼭 짚을 부분이 있습니다.

    순자산 4억1,705만원이 ‘중산층 합격선’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임신중지약 내년 국내 도입…9주 이내, 어디서 처방받나

    핫이슈 | 임신중지약 내년 국내 도입…9주 이내, 어디서 처방받나

    국내에서 그동안 정식으로 처방받을 수 없었던 임신중지 약물이 의료체계 안으로 들어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2026년 9월 16일 임신중지 약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를 심사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27년 1분기 국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품목허가가 완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출시일이 확정된 단계는 아닙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아마 이것일 겁니다.

    누가 사용할 수 있고, 어디에서 처방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처음 2년은 병원에서만 처방·조제

    정부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도입 초기 2년 동안은 의료기관 안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하고 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즉 처음부터 약국에 처방전을 들고 가서 약을 받는 방식은 아닙니다.

    임신 주수를 확인하고 자궁외임신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장비와 진료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에 처방 자격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산부인과 전문의 수준의 진료역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도입이 시작되더라도 아무 병원에서나 곧바로 처방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병원이 처방기관이 될지는 제도가 확정된 뒤 안내될 전망입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AI 개발 속도 줄이자 vs 계속 가자…빅테크가 갈렸다

    핫이슈 | AI 개발 속도 줄이자 vs 계속 가자…빅테크가 갈렸다

    AI 업계 안에서 꽤 큰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경쟁의 중심은 주로

    “누가 더 똑똑한 AI를 먼저 만들 것인가?”

    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질문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AI가 너무 빨리 발전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일부러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할까?”

    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최근 첨단 AI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반면 Meta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각 AI 기업이 경쟁과 법적 책임 때문에 스스로 안전을 챙길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업계 전체가 함께 속도를 늦추는 방안에는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단순히 두 CEO의 의견 차이라고 보기에는 파장이 작지 않습니다.

    OpenAI와 xAI 등 다른 AI 기업들도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지금 AI 산업에서는 ‘속도와 안전을 어디에서 맞출 것인가’가 중요한 질문으로 떠올랐습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장이 아팠던 걸 뇌가 기억한다? 면역세포가 장에서 뇌까지 이동

    핫이슈 | 장이 아팠던 걸 뇌가 기억한다? 면역세포가 장에서 뇌까지 이동

    장염이나 식중독을 한 번 앓고 나면 우리 몸의 면역계는 그 병원체를 어느 정도 기억합니다.

    그런데 최근 흥미로운 연구가 나왔습니다.

    장 감염을 겪은 생쥐의 CD4+ T세포가 장을 떠나 뇌를 둘러싼 수막과 일부 뇌 조직까지 이동한 뒤, 이전에 만났던 병원체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같은 병원체가 다시 혈액으로 들어왔을 때 이 면역세포들이 빠르게 반응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9월 8일 국제학술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됐고, Nature는 15일 이 연구를 주요 과학뉴스로 소개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장이 아팠던 일을 뇌가 기억한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기억은 우리가 과거를 떠올리는 뇌의 기억과는 다릅니다.

    정확히는 면역세포가 이전에 만난 병원체를 기억하는 ‘면역기억’입니다.

    장 감염을 겪은 면역세포가 왜 뇌까지 갔을까

    우리 뇌와 척수는 세 겹의 막인 수막(meninges)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바깥쪽이 경막(dura mater)입니다.

    경막에는 혈관과 다양한 면역세포가 모여 있습니다. 특히 경막의 정맥동 주변은 혈액 속 병원체가 중추신경계에 접근할 수 있는 경계지역이기 때문에 면역 방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연구진은 여기에서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장에 들어왔던 병원체를 기억하는 면역세포가 뇌 주변까지 이동해 다음 감염에 대비하는 것은 아닐까?”

    실험 결과 실제로 그런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장에 있던 CD4+ T세포 일부가 감염 이후 경막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장기간 머물며 이전 병원체를 기억하는 기억 T세포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말 못해도 생각으로 말한다…AI 뇌 임플란트가 읽은 말과 몸짓

    핫이슈 | 말 못해도 생각으로 말한다…AI 뇌 임플란트가 읽은 말과 몸짓

    말을 할 수 없고 손과 몸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머릿속에는 하고 싶은 말이 분명히 있지만 입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뇌에 설치된 작은 전극이 그 사람이 말하려는 신호와 몸짓하려는 신호를 동시에 읽어, 화면에는 문장을 띄우고 가상 아바타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을 흔들어 준다면 어떨까요?

    공상과학 영화 같은 기술이 실제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연구팀은 하나의 뇌 임플란트로 말과 몸짓을 동시에 해석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2026년 9월 14일 국제학술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됐습니다. Nature는 이 기술을 말과 비언어적 몸짓을 동시에 실시간으로 번역한 새로운 형태의 다기능 뇌 임플란트로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먼저 한 가지 짚어야 합니다.

    이 장치가 사람 머릿속의 모든 생각을 마음대로 읽는 것은 아닙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미성년 주식 7조원…1억 넘게 가진 아이 5400명

    핫이슈 | 미성년 주식 7조원…1억 넘게 가진 아이 5400명

    아이 이름으로 주식계좌를 만들어주는 부모가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개된 자료를 보면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을 1억원 이상 보유한 미성년자가 5,4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2,800명과 비교하면 무려 92.9% 증가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보유한 전체 주식 평가액도 7조3,113억원에 달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갑자기 7조원이 넘는 돈을 증여한 걸까요?

    그렇게 단순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미성년 주식 7조원, 얼마나 늘었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 주식 보유 현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2024년 말 국내 상장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77만3,400명이었고, 지난해 말에는 76만9,600명으로 오히려 조금 줄었습니다.

    그런데 보유 주식 평가액은 같은 기간

    4조6,501억원 → 7조3,113억원

    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사람 수는 줄었는데 돈은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고액 보유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1억원 이상: 2,800명 → 5,400명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4,400명 → 1만명
    1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 8만9,600명 → 14만7,300명

    반면 1천만원 미만 보유자는 67만6,600명에서 60만6,800명으로 줄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이 주식을 조금씩 갖기 시작했다기보다는 이미 주식을 가진 미성년자 가운데 고액 보유 비중이 커진 모습에 가깝습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서울버스 16일 멈추나…무료 셔틀 1500대 투입

    핫이슈 | 서울버스 16일 멈추나…무료 셔틀 1500대 투입

    서울에서 출근하는 분이라면 9월 16일 아침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해야겠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아직 파업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노사는 1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마지막 협상을 벌입니다. 여기서 합의하면 버스는 정상 운행하지만, 조정이 결렬되면 16일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500대 투입하고 지하철을 증편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부터…16일 서울버스 정말 안 다니나?

    현재로서는 “파업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난 1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재적 조합원 1만8,296명 가운데 1만6,716명이 투표했고, 이 가운데 1만6,089명이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전체 조합원 기준 찬성률은 87.94%, 투표 참여자 기준으로는 96%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파업 여부는 15일 협상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서울버스가 16일 모두 멈춘다”

    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정확하게는

    “15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6일 첫차부터 파업 예정”

    입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오늘부터 퇴근 후에도 주식거래…밤 8시까지 열린다

    핫이슈 | 오늘부터 퇴근 후에도 주식거래…밤 8시까지 열린다

    오늘부터 국내 주식시장 거래시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2026년 9월 14일부터 한국거래소(KRX)가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합니다.

    예전에는 오후 3시 30분 정규장이 끝나면, 장후 시간외종가와 시간외단일가 거래 정도만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주식을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변화가 꽤 큽니다.

    그동안 국내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하려면 사실상 회사 업무시간과 겹치는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안에 주문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퇴근길이나 저녁시간에도 주가를 확인하고 직접 주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주식 거래시간 어떻게 바뀌나

    가장 쉽게 시간대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구분거래시간특징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기존과 동일
    장후 시간외종가오후 3시40분~4시당일 종가로 거래
    KRX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실시간 거래

    기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됐던 시간외단일가 거래는 폐지됩니다.

    예전 시간외단일가에서는 주문을 넣어도 바로 체결되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10분 동안 주문을 모은 뒤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했기 때문에 투자자는 다음 체결시점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애프터마켓에서는 매수·매도 가격이 맞으면 정규장처럼 실시간으로 바로 체결됩니다.

    (더 보기…)
  • 핫이슈 | 오늘부터 간첩죄 확 바뀐다…중국·미국에 기술 넘겨도 처벌

    핫이슈 | 오늘부터 간첩죄 확 바뀐다…중국·미국에 기술 넘겨도 처벌

    2026년 9월 13일, 우리나라 간첩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간첩죄라고 하면 대부분 북한과 관련된 사건을 떠올렸습니다.

    실제로 기존 형법은 간첩죄의 상대방을 ‘적국’으로 규정하고 있어 중국이나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를 위해 국가기밀을 빼돌린 경우에는 형법상 간첩죄를 적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달라집니다.

    새 형법에는 ‘외국 등을 위한 간첩’이라는 조항이 새로 생겼습니다.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를 위해, 그쪽의 지령·사주·연락을 받아 국가기밀을 탐지하거나 수집하고, 누설·전달·중개하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제는

    북한뿐 아니라 중국·미국·일본 등 어느 외국을 위해서라도 국가기밀을 빼돌리면 간첩죄 적용 가능성이 생긴 것입니다.

    73년 만에 간첩죄가 크게 바뀌었다

    우리 형법의 간첩죄 조항은 1953년 형법 제정 이후 오랫동안 기본 구조가 유지돼 왔습니다.

    당시는 6·25전쟁 직후였기 때문에 ‘적국’을 중심으로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북한과 관련된 간첩행위를 처벌하는 법으로 기능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국가 간 경쟁이 군사 분야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조선, AI, 방산

    같은 첨단산업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가 이번 법을 바꾼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법제처가 공개한 개정 이유를 보면 간첩죄 적용 대상을 기존 ‘적국’에서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더 보기…)